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SK가 지원하는 세계 최초 창업특화 경영전문 석사과정인 ‘KAIST 사회적 기업가 MBA’가 2015학년도 제3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회적 기업가 MBA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혁신적 소셜벤처 창업 및 경영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3년 SK가 KAIST와 손잡고 개설한 2년 전일제 경영전문 석사과정이다.
교육 과정은 정규 MBA 경영과목과 창업특화 과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2년 내 창업을 목표로 정규 과목 외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투자유치가 가능한 수준의 창업계획서를 제출하면 졸업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사회적 기업가 MBA 과정의 운영 지원을 위해 KAIST 경영대학 내에 설립한 SK사회적기업가센터에서는 실무 역량강화 교육과 인큐베이팅 오피스 운영, 시장조사 파일럿(Pilot) 테스트 지원 등 다방면에 걸쳐 창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2015학년도 제3기 신입생 모집에는 사회적기업 창업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창업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나 소속기관의 추천을 받아 MBA 학위 취득 후 사회적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합격자는 SK가 후원하는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어 학비 걱정 없이 학업과 창업 준비에 전념할 수 있다.
이병태 SK사회적기업가센터장은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려는 소명의식을 지닌 기업가를 육성하는 것이 사회적 기업가 MBA의 목적”이라며 “사회 변화에 관심 있는 (예비)사회적기업가들 뿐만 아니라, 기술혁신 기반의 일반 벤처 창업가들도 적극 지원해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5학년도 제3기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접수는 10월 8일부터 20일까지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사회적 기업가 MBA와 입시 관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KAIST 경영대학교(business.kaist.ac.kr) 및 SK사회적기업가센터(sksecenter.kaist.ac.kr)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사회적 기업가 MBA 전공사무실(02-958-33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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