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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 놓친 AG사격선수, 순찰차 탄 후 금메달 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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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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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팀, 교통경찰관에게 금메달 걸어 줘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셔틀버스를 놓친 아시안게임(AG) 사격선수가 순찰차를 탄 후 금메달을 따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경찰청(청장 이상원)은 24일 오전 8시 15분쯤 사격 남자 25m 단체전 출전 선수 2명이 선수촌에서 셔틀버스를 놓치고 당황해하자 교통경찰관이 순찰차로 약 10km 떨어진 옥련사격장까지 태워 줬고, 단체전에서 1747점으로 금메달을 딴 선수들이 경찰관에게 찾아와 금메달을 걸어주며 감사인사를 전해 “사격 대표선수는 마음도 금메달감”이라며 선수촌 내에서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금메달을 딴 김준홍·송종호·장대규 선수는 경기 후 선수촌에 도착하자마자 AG교통전담부대 황현복 경위를 찾아 “경찰관님 덕분에 제 시간에 도착해 맘 편히 사격할 수 있었고, 성적도 좋았다”며 감사인사를 전하였고, 그 자리에 같이 있었던 경찰관과 선수촌 관계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로 축하해줘 선수촌이 흥겨운 분위기가 되었다.

인천경찰청은 AG 교통관리전담부대(153명)를 운용, 외빈·선수단 에스코트(655회)와 경기장 교통관리를 하고 있다. 특히, 강화·고양 등 14개 원거리 경기장은 선수촌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정체 등 어려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사이카·순찰차 에스코트로 한 건의 차질 없이 제 시간에 도착시켜 경기를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앞으로도 완벽한 교통관리로 성공적인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는 의지를 내보였다.

셔틀버스 놓친 AG사격선수, 순찰차 탄 후 금메달 명중[사진제공=인천지방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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