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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우수 중소기업 발굴 위해 3번째 공개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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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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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발 브랜드 팝업 스토어 운영 후 백화점 주요 점포 정식 입점

제1회 협력회사 공개모집 박람회 모습.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세계가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3번째 도전에 나선다.

신세계는 오는 10월1일부터 11월25일까지 함께할 협력회사를 공개 모집하는 제3회 S-PARTNERS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S-PARTNERS는 지난 2012년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협력회사 공개 모집 행사다. 중소기업 브랜드의 백화점 판로개척을 돕고 경쟁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MD경쟁력을 높이는 신세계만의 상생 활동이다.

현재 백화점, 할인점, 아웃렛 등 기존 유통업체 입점 브랜드가 아닌 로드숍 운영 사업자들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남/여성 의류는 물론 패션잡화, 생활용품 등 식품장르를 제외한 모든 장르가 해당된다.

특히 이번 S-PARTNERS에는 백화점의 대표 상품인 패션과 잡화 뿐만 아니라 아동용품, 애견용품까지 다양한 장르의 중소업체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심사 내용은 상품 시장성(품질, 디자인), 백화점 영업 적합성과 중심으로 평가된다. 최종 컨벤션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통해 디자인과 창의성 등 상품력을 평가받게 된다.

참여 브랜드들은 온라인 접수 후 3일간의 서류 심사와, 1주일간 바이어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현장심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11월25일 신세계 본점 문화홀에서 열리는 최종 컨벤션에 참여할 기회를 받게 된다.

심사와 평가는 신세계 패션연구소, 바이어, 점포 영업팀장 등 내부 관계자 뿐만 아니라 유명 패션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컨설턴트, 대학교수, 파워블로거 등 외부 전문가들의 전문적인 평가도 반영한다. 

최종 관문을 통과해 S-PARTNERS로 선정된 브랜드는 패션 컨설턴트, 패션 디자이너 등 각 장르별 멘토들에게 디자인, 상품기획, 판매기법, 생산/물류, 매장운영 등의 모든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이후 신세계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 등 주요 점포에서 제공하는 팝업스토어를 열고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팝업스토어까지 마친 우수브랜드는 매출 등 실제 고객들의 평가를 토대로 신세계백화점에서 단독매장 또는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숍에 입점해 S-PARTNERS로 함께한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다음달 1~26일 신세계백화점 온라인 홈페이지(www.shinsegae.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회 S-PARTNERS 행사를 통해 고객들에게 소개된 생활용품 브랜드 아즈마야는 현재 신세계 매출 1위 점포인 강남점에 단독매장을 정식으로 열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광후 신세계백화점 패션연구소 상무는 “S-PARTNERS는 중소기업들에게 백화점 입점 기회를 제공하고, 백화점도 상품 차별화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우수 중소 브랜드들이 백화점 고객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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