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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 민선 6기 해외 첫행보, 일본 투자유치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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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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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고야·동경 융복합 탄소섬유산업 및 물관련산업 집중 유치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김관용 도지사가 민선6기 첫 해외활동으로 28~30일 2박 3일 동안 일본 나고야 및 동경을 방문해 융복합 탄소섬유 및 물관련 산업에 대한 집중적 유치활동을 전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김관용 지사를 대표단장으로 남유진 구미시장, 박영 수자원공사구미사업단장이 함께 참여해 구미 국가5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융복합 탄소섬유산업 클러스터 유치활동과 2015년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행사를 계기로 경북이 물산업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물관련산업 유치활동에 중점을 뒀다.

29일 나고야에서는 케미컬과 복합소재, 탄소섬유를 비롯한 특수 섬유, 멤브레인 분야 세계최고기업중의 하나인 일본 도레이사의 A&A센터(Automotive & Aircraft/자동차 및 항공기 분야 첨단재료 개발 전문)와 나고야 대학 내에 소재한 국립복합재료연구센터를 방문해 협력 시스템 구축은 물론 경북이 탄소섬유를 비롯한 복합 소재의 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일본기업의 참여와 포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29일 오후 동경에서는 도레이 본사를 방문해 닛카구 아키히로 도레이 사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투자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이영관)에서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계획한 탄소섬유, 첨단IT소재산업 등에 대한 투자(1조6000억 원, 2014∼2022년)를 계획대로 시행해 줄 것과 도에서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계획 중인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터 조성 프로젝트(20만평 규모)’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또한 내년 4월 대구경북에서 공동으로 개최되는 ‘세계 물포럼 행사’에 대한 제안을 통해 세계적 물 올림픽 행사에 도레이사가 참여해 과학기술과정 세션참가와 기업 홍보관 운영을 통한 물관련 산업홍보는 물론, 향후 멤브레인 생산시설의 확대 투자 등 경북도 물산업 육성의 파트너로 적극 참여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경북 동해안 해수 담수화 Test-bed 구축 사업도 협의하는 등 물 산업 발전에 초석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오는 30일 일본 이시카와현을 방문해 타니모토 마사노리 이시카와현 지사(70세, 일본 자치성 출신 재정행정 전문)를 예방하고 양 지역 간 행정 및 경제교류 확대와 산학연 교류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아울러 가나자와 공대 복합재료연구개발센터(ICC)를 탐방, 경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융복합 탄소성형 클러스트 프로젝트 협력체계도 구체화하는 한편, 도레이사의 최신 합성섬유공장을 방문, 구미 국가5산업단지에 투자할 탄소섬유, 첨단IT소재산업 등(1조6000억 원)에 대한 사업을 확인하고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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