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동 발간한 ‘2013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보면 지난해 건강보험에 가입한 노인은 모두 574만명으로 전체의 11.5%로 나타났다.
이들이 지난해 사용한 총 진료비는 18조852억원으로 2006년(7조3504억원) 대비 2.5배 증가했다.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5.5%에 달했다.
노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322만원으로 가입자 전체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02만원보다 3배 가량 많았다.
고령산모, 다태아 등이 늘면서 제왕절개 분만도 늘었다. 지난해 분만 42만7972건 가운데 37.4%가 제왕절개로 이뤄졌다.
지난해 보험료 부과액은 총 39조319억원으로 전년보다 7.3% 증가했다. 세대당 월평균 건강보험료는 8만7417원이었으며 직장가입자는 9만2565원, 지역가입자는 7만7783원의 건보료를 매달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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