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동해안 연안 해역의 적조가 9월말 수온 하강과 함께 점차 대부분 소강 또는 소멸이 예상됨에 따라, 그간 약 보름동안 장기간 절식에 따른 사육생물의 건강상태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보다 세심한 사육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도 어업기술센터와 함께 양식장 지도에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어업인들에게 양식장 관리 요령에 따라 양식중인 생물은 장기간 절식으로 소화능력이 급격히 저하돼 있기 때문에 초기에는 평상시 공급량의 약 30% 이하의 먹이를 공급하고 점차 양을 증가시키면서 영양제 및 소화제를 사료에 첨가해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는 지난 9월 10일 적조 특보 발령 이후 황토 3485t, 선박 132척, 인력 2014명, 장비 177대 활어차 62대를 동원 적조방제 활동을 펴 왔다. 하지만 포항, 영덕 20여 개소에서 31만 마리의 어패류가 폐사해 5억7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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