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반기문 총장에게 전달한 건 '답전'"…북한대표부 "친서 보낸 적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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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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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북한 리수용 외무상이 유엔총회 회원국 대표연설에 나서고 있다. [사진 출처= 유엔 홈페이지]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전달한 서한은 '친서'가 아니라 반기문 총장의 축전에 대한 '답전'일 뿐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9일 보도했다

리수용 외무상은 지난 27일(미국 현지시간) 반 총장을 만나 김 제1위원장의 서한을 전달했으며, 이 서한은 언론에 김 제1위원장의 '친서'로 보도됐다.

북한대표부는 과거에도 유엔 사무총장의 축전에 답전으로 화답했고, 친서를 보낸 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고 VOA가 전했다.

북한대표부는 또 반 총장의 방북 가능성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현재는 이렇다 하게 밝힐 것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VOA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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