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도교육연구원이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연구의 방향을 가늠하는 계기로 삼고자 마련했으며,'위기의 한국 교육, 탈출구는 어디에?'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한완상 도교육연구원 이사장( 前 교육부총리)은 세월호 대참사를 계기로 한국 교육 현실을 성찰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 강연을 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장은주 선임연구위원이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메리토크라시적 교육을 넘어 민주주의적 교육으로'라는 주제로,세월호 이후 한국 교육의 근본 패러다임을 새롭게 설정해야 함을 역설하는 발표를 하고 정원규 서울대 사회교육과 교수가 논평을 한다.
두 번째 섹션에서는 권재원 서울 풍성중학교 교사가 '교육 불가능의 시대? 총체적 불신의 시대? 교사의 자리는 어디인가?'라는 주제로, 최근 한국 교육의 위기 상황을 과장하여 유포되고 있는 ‘교육 불가능의 시대’ 담론을 비판한다.
이어 교육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통해 현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음을 역설하는 발표를 하고,서용선 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이 논평을 한다.
전체 토론 시간에는 한국 교육 전반을 진단하고, 세월호 대참사와 연 이어 지방선거를 통해 시작된 ‘진보 교육감 시대’ 교육의 위기 상황 극복에 대해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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