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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출생아 증가율 전년 대비 4.8% 증가,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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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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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7월 인구동향(잠정치)에 따르면 부산의 7월 출생아수는 2,2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100명) 증가해, 전국평균 증가율 3.0%를 훨씬 웃돈다는 결과가 나왔다.

부산의 출생아수는 2003년 2만9,839명을 기록한 뒤 매년 2만5,000~2만8,000명 정도에 머물다가 2012년 2만8,700명으로 크게 늘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경기불황 등으로 인해 2만5,800명으로 2010년부터 3년 연속 증가해 오던 출산율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바 있다.

이에 반해, 올해 들어 부산의 월별 출생아수는 1, 2월 전년 동월과 동일하다가 3월 100명 감소한 이후 4월부터 7월까지 연속 100명씩 증가했다. 1월~7월 누계출생아수는 1만5,60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300명 증가했다. 2014년 전국 평균 증가율은 0.3%로 제주(6.5%), 울산(3.0%), 경남(2.3%)에 이어 부산(2.0%)은 네 번째로 큰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출생아 증가에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이기도 하다. 부산시가 다른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출산율이 증가한 것은 출산율 전국꼴찌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벗고 저출산으로 인한 심각한 사회․경제적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조직개편을 통해 여성가족정책관실에 △출산보육담당관실을 신설하고 △출산지원금 지원 △출산장려기금 1천억 원 조성 △미혼남녀 만남의 장 운영 △다자녀가정 우대 활성화 △임산부 전용주차공간 마련 및 전용창구 운영 △시내버스, 도시철도 임산부 전용 좌석 설치 등 임산부 우대서비스 운영 △전국최초 창작시극 ‘장산국(2013년)’등 다양한 출산장려시책들을 적극적으로 펼친 결과이다.

또한, 3년 연속 혼인율의 증가(2011년 20,224명→2012년 20,362명→2013년 20,734명)와 고용율 증가(2012년 55.6%→2013년 61.6%)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올해도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기금 100억 원 조성 △출산지원금 지원 △결혼을 통한 출산율 제고를 위해 견우직녀페스티벌(미혼남녀 만남행사 확대) △다자녀우대시책인 가족사랑카드 참여업체 확대 등 다양한 출산 장려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출산장려 분위기를 문화적으로 접근해 전국 최초로 시도한 창작뮤지컬 ‘장산국(2013년)’을 공연한데 이어 올해에도 아동창작 뮤지컬 ‘동생을 낳아주세요(2014년)’를 제작․공연하고 있다. 또한 동생을 주제로 한 글짓기․그림그리기․동화구연대회를 개최해 우수 작품을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더불어 △만0~5세 전체 영유아에 대해 소득에 관계없이 전면 무상보육 시행 △어린이집 미이용 영유아 가정양육수당 확대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4개소 확충(151개소→155개소), 어린이집 25개소 기능보강, 공공형 어린이집 20개소(81개소→101개소) 추가 확대운영으로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 △24시간 운영 어린이집 12개소(28개소→40개소), 야간어린이집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20개소(362개소→382개소), 전국 최초로 시행한 야간어린이집 폴리스콜 10개소(235개소→245개소) 추가 설치해 확대운영하고 있다.

박철순 부산시 출산보육담당관은 “심각한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있어 풍요롭고 살기 좋은 부산의 미래상은 밝은 아이들의 미소가 넘쳐나는 도시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시는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출산장려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그 중에서도 출산장려시책을 문화적인 관점에서 접근하여 결혼․출산에 대한 시민 인식개선과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부모가 직장생활과 자녀양육을 안심하고 조화롭게 영위할 수 있도록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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