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마을버스 보다 싼 'YP서종행복마을버스' 내달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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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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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에서 시골 마을 주민이 마을버스 보다 저렴한 요금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29일 양평군에 따르면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는 시골 마을 주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YP서종행복마을버스'를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군은 버스가 다니지 않는 오지마을에 마을버스 2~6회 배치, 해당 지역에서 면 소재지, 5일장까지 운행할 계획이다. 서종면 문호리~다목적복지회관, 문호리~정배리 노선을 운행한다.

문호리~다목적복지회관 노선은 서종면에서 운영하는 목욕탕 이용 주민을 위해 1일 6회 운행된다. 문호리~정배리 노선은 양평 5일장 이용 편의를 위해 3, 8일 장날마다 1일 2회 운행될 예정이다.
주민은 버스 요금을 65세 이상 노인·장애인·임산부 100원, 성인 500원만 내면 되고, 이를 초과하는 요금은 군이 부담하는 형식이다. 6세 미만 아동은 무료다.

'YP서종행복버스'는 군이 지난 5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형 교통모델사업공모에 선정돼 시행하는 사업으로, 2년간 총 1억21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사업추진 후 결과에 따라 추가 지원여부가 결정된다.

송돈용 군 교통과장은 "서종행복버스 운행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운행될 행복택시 등 수요 응답형 교통서비스 도입을 관내 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발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교통행복실감도시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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