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패션그룹형지 크로커다일레이디가 중국어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크로커다일레이디 관계자는 "아시안게임과 국경절(10월1일~7일)을 맞아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한하고 있어 이들을 위한 쇼핑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 중국인 관광객 중 3040대 여성이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주요 쇼핑품목이 의류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이 매출 극대화를 위한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크로커다일레이디는 10월 1일부터 서울, 제주 등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높은 지역의 90여개 매장에서 △중국어 전화 통역서비스 △은련카드 결제 서비스를 전개 △중국어 안내판을 매장 전면에 설치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전국 각 매장 내 전화 통역서비스 사용방법을 고지하고, 관광객들이 언제든지 전화 안내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국 관광객들이 몰리는 제주도 전 매장에서도 쇼핑 편의를 제공하며, 형지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케이프와 와일드로즈 등의 일부 매장에서도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중국 국경절 기간 동안 요우커들의 매장 유입과 구매를 유도하기 위한 서비스를 집중 제공할 것”이라며 “크로커다일레이디가 국내 3040 여성뿐 아니라 중국 등 아시아 여성들에게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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