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발표하고 이같은 전략적 입학전형 운영을 권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본사항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전문대학 과정을 이수하면 곧바로 취업과 연계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비교과 입학전형 등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 인성을 중시하는 전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입시단계에서부터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으로 전문대학 특성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전형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적 중심의 획일적 선발에서 벗어나 취업역량에 필요한 소질․적성․인성 등 전문대학 특성에 맞는 요소를 중시하고 학생의 재능과 열정을 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전형방법을 활용하도록 했다.
전문대학 육성방안과 연계한 전략적 입학전형을 수립해 대응하도록 할 방침으로 세계로 프로젝트 등 전문대학의 우수한 직업교육을 외국 유학생들이 이수해 글로벌 인재, 친한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외국인 특별전형을 적극 모색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성인재직자들의 전직교육, 향상교육을 위해 전문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하도록 알리고 만학도 및 주부 등을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과, 비학위과정(특별과정, 시간제등록생 등)을 활성화하도록 유도해 전문대학이 평생직업 교육시대를 이끌어가도록 권장 유도할 계획이다.
평생직업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평생직업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재직자·중도퇴직자 등이 재취업‧창업을 위한 최신 기술 등을 습득할 수 있는 성인중심의 입학전형과 성인학습자(만학도 및 주부)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직업교육을 지원하는 다양한 입학전형을 개발·운영하도록 했다.
전문대학의 사회적 책무성을 높이고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농어촌출신 및 저소득층,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 기회 입학전형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입전형 간소화의 일환으로 대학별로 설정․활용하는 전형방법 수는 축소해 운영하도록 했다.
학과별 또는 전형별로 과도하게 전형방법을 달리 설정해 전형방법 수를 확대하는 것을 지양하고 가급적 동일한 전형 내에서는 전형요소 및 반영비율을 동일하게 설정할 것을 권장했다.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지역별로 잠재력 있는 학생을 균형 있게 선발하는 지역인재 전형을 실시하고 지역범위는 해당대학 소재 권역을 중심으로 대학이 합리적 기준에 따라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수시모집 입학전형에서는 수능 점수를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반영하는 방법을 지양하도록 해 전공 특성에 따라 최저학력기준이 필요하더라도 수시에서는 학생부 성적을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필요에 따라 수능을 반영하는 경우에는 최저학력 기준을 등급으로 설정해 백분위 등의 사용은 지양하도록 했다.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한국사가 필수과목으로 지정되면서 학생선발 시 한국사 과목을 활용할 수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적용방법은 학과 특성 및 전형취지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설정하도록 했다.
2017학년도에도 모든 전문대학이 모집일정을 통일해 운영하도록 하고 수시 및 정시로 나눠지는 시기별 모집횟수는 각각 2회(차)로 축소‧운영하면서 접수일정도 모든 전문대학이 동일하게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현장중심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전문대학을 특정산업과 연계한 강점분야로 특성화하는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대학이 고등교육단계에서 직업교육을 책임지는 중심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취업률 80%, 고용률 70%를 목표로 연간 3000억원의 정부지원을 통해 매년 15만명 이상의 전문직업인을 양성할 계획을 세우고 추진 중이다.
2017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홈페이지(http://www.kcce.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책자배포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전문대교육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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