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낭송회 가을밤 연천 하늘 포근히 감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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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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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천역 월파 김상용 시인 탄생 112주년 기념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연천군은 은은한 클래식과 어우러진 시 낭송회가 깊어가는 가을 밤 연천 하늘을 포근하게 감싼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연천지부(대표 이돈희)는 다음달 4일 오후7시 부터 연천읍 차탄리 연천역 급수탑 광장에서 시낭송회를 개최한다.

이번 시낭송회는 연천이 낳은 서정시인 김상용 시인 탄생 112주년 맞이하여 김상용 시인을 기리고 문학의 저변을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1,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시낭송회는 식전행사로 사물놀이와 락밴드가 펼치는 작은 음악회가 준비됐다.

2부 시낭송에는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김상용 시인의 대표시, 국민들이 애송하는 시, 회원들의 창작시 낭송이 색다른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느끼게 해준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선 군수를 비롯하여 이종만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문인협회 회원, 주민 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청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에서 잊고 사는 문학을 통해 옛 추억을 되새겨보면서 삶의 여유를 찾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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