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을 치르고 난 후 윤 씨는 더 이상 장례식이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절실히 깨닫고, 더 늦기 전에 살아 계신 어머니를 위해서 상조가입을 하고 건강과 장례에 대한 대비를 하기로 했다. 장례를 치를 때 비용도 컸던 데다 돌아가신 분들의 가시는 길 마음 편하게 보내드리기 위해 상조가입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장례 및 건강에 대한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 평균수명을 기준으로 3명에 한 명꼴로 암이 발병하기도 하니, 대비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상조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장례 서비스가 어떠한지를 살펴야 한다. 대부분의 상조서비스에서 모두 같은 방식의 장례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생각하면 안 되며, 품격이 다른 서비스를 저마다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 상조 가입을 위한 비용적인 문제도 자유상담제 등을 통해 월 납입금을 1만 원대부터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따라서 무리하게 비싼 상조 가입만 고려하기 보다는 이러한 세심한 부분까지 잘 챙겨주는 상조 회사를 통해 서비스를 충분히 확인하는 것이 더 현명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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