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충이란? 잠자리 들기 전 '그곳' 가렵다면…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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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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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충이란[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과거 위생 상태가 좋지 않아 유행했던 기생충 '요충'이 다시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쌍선충류에 속하는 요충은 사람의 맹장 부위에서 기생한다. 명주실처럼 희고 가늘게 생긴 이 요충은 사람의 장내에서 산란하지 않고 대장에서 내려와 항문 주위의 피부나 점막에 알을 낳는 습성이 있다. 대략 1시간 걸려 6000~10000개의 알을 낳는다고 알려졌다.

요충은 보통 야간 취침 시에 산란하는 일이 많고, 산란을 끝낸 암컷은 그대로 죽는다. 몇 시간이 지나면 알 속에서 감염이 가능한 유충이 생긴다. 산란한 곳은 매우 가려워 긁게 되는데, 이때 알이 손가락에 묻어 바닥에 떨어지거나 사람의 입으로 들어가게 되는 자기감염을 일으킨다.

특히 유치원에 갈 무렵의 유아에게 감염률이 높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을 깨끗이 하는 일이다. 음식물을 먹기 전에 꼭 손을 꼭 씻도록 하며 손가락을 빨지 않도록 주의시켜야 한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요충이란, 조심해야겠네", "요충이란, 병원에 가면 검사할 수 있나?", "요충이란, 구충제를 먹어야 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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