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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 "아이메시지 특허침해…판매중지 가처분 신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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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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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애플이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당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자전송업체 ㈜인포존은 최근 애플코리아의 특허법 위반혐의를 수사해 달라며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인포존 A(53) 대표는 고소장에 "자신이 특허청에 출원·등록한 통신시스템운영기술 특허를 애플 아이메시지가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아이폰 이용자들이 무료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모바일 메신저인 아이메시지는 지난 2011년 6월 운영체제 iOS5 업데이트 때 애플이 도입했다.

특히 애플을 제소한 국내 벤처기업은 상대가 어떤 단말기와 운영체제를 쓰느냐에 따라 문자메시지 전송 경로를 달리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침해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업체는 기기 판매 중지 가처분과 손해배상 소송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플이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당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당한 애플, 아이폰 판매금지까지 갈까?" "삼성전자 고소하던 애플, 이젠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 결과 궁금해지네" "아이메시지에 대한 특허가 국내 벤처기업에 있었구나"  "애플 국내 벤처기업에 피소, 애플 공식입장은 없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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