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9일, 특성화고 3학년에게 현장실습에서 노동인권과 권리보호를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노동인권 수첩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첩은 청소년 노동인권, 노동인권 Q&A, 만화로 보는 청소년 노동인권, 사례로 알아보는 청소년 노동인권 등으로 구성돼 보다 쉽게 인권과 권리에 대해 접근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장실습에서 발생할 수 있는 노동인권 및 권리침해에 대해 상황별 대처방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노동인권 수첩을 매년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일반고까지 확대하여 보급할 계획이다. 그동안 충남교육청은 청소년의 인권과 권익보호를 위해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노동인권 및 권리보호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도교육청 남궁환 미래인재과장은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아르바이트를 행하고 있으며 특히, 특성화고 학생들은 산업현장 적응력 향상을 위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며, “충남교육청은 청소년들이 노동인권과 권리에 대해 명확히 알고 스스로 인권과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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