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는 환자의 기침, 콧물 같은 분비물로 쉽게 전파되는 급성호흡기질환으로 예방접종 외에도 자주 손을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통상 12월에서 이듬해 4월까지 인플루엔자 유행이 발생하고 있어 우선접종 권장대상자의 경우 본격적인 유행 발생 이전에(10~12월)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약 2주 정도의 기간이 걸리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민간의료기관은 이달부터 접종이 시작됐고, 보건소의 경우는 10월 첫 주부터(대체로 10월 6일 시작)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질본은 고령자분들이 쌀쌀한 날씨에 장시간 서서 대기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접종당일엔 따뜻한 옷차림에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예방접종은 몸 상태가 건강한 날 받는 것이 중요하므로 접종대상자는 예진 시 건강 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예방접종 후에는 30분 정도 접종기관에 머물면서 급성 이상반응(쇼크증상) 발생 여부를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 기침 예절, 의심증상이 있을 때 마스크 착용 등 생활 속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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