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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수부 장관 "중소기업, 바다에 무한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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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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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9일 "중소기업들이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등과 잘 접목할 경우 바다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주영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해양수산분야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젊은이와 창업희망자에게는 새로운 도전 분야가 되고, 대기업에는 사업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해양수산분야의 투자 유치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해양수산분야의 투자에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던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이 장관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취임하면서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여러 정책을 펼치는 데 발맞춰서 해수부도 최근에 경제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투자 유치 설명회를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조선해양플랜트 세계 1위 등 종합 12위의 국가해양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도 "전통산업인 조선·해운항만·수산분야가 전체의 80%로 편중돼 있어 구조적 취약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카페리 평균선령이 21년인데 일본에서 중고선박을 들여오기 때문"이라면서 "비행기·고속철 등과 달리 왜 배는 이런 문제가 있는가 하는 문제 제기가 있으며, 세월호도 그 한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중국 인구 13억명이 1년에 (수산물을) 1㎏씩만 더 소비해도 130만t"이라면서 "이는 우리나라 연근해 어획량 104만t보다 많은 양으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으로 관세장벽이 낮아지면 공략해야 할 분야"라고 소개했다.

이 밖에 "레저선박이 1억원 이상이면 취득세 10%, 재산세 5%가 부과되는데 취득세는 5%, 재산세는 0.3%로 각각 완화할 것"이라면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독려하기도 했다.

이번 설명회는 해양연구개발과 해양안전산업, 레저·엑스포와 항만물류, 수산분야 등 3개 세션 1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해수부는 200여개 해양수산분야 사업가능 리스트를 제공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세제 지원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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