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 경계에 있는 온타케산(3067m) 분화로 경찰, 소방, 자위대는 29일 산 정상 부근과 등산로의 심폐정지 상태 등산객 27명의 구조활동을 재개해 추가로 8명을 헬기로 수송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지금 현재도 온타케산 분화는 계속되고 있으며 일본 기상청은 수증기폭발과 화쇄류에 대한 주의를 호소했다.
29일 구조활동은 약 540명이 투입돼 산 정상 부근에는 자위대와 경찰 등 약 70명이 구조활동을 펼쳤다.
헬기 3대를 이용해 심폐정지 상태의 8명을 수송했으나 유독가스가 계속 발생해 일부 등산로에서는 구조활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경찰 당국 발표에 따르면 심폐정지 상태의 남성 4명을 수송했으나 사망이 확인됐고 그 외 부상자가 총 63명, 이 중 28명은 중상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50분 현재 분화는 계속되고 있으며 분연은 약 500m 까지 치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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