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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도당국, 국경절 '황금연휴' 앞두고 1억 승객맞이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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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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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철도총공사 국경절 연휴에 '안전, 편리, 따뜻함' 전하는 서비스 제공 계획

  • 이번 중국 국경절 연휴 철도 이용고객 9270만명 예상, 1억명 육박할 듯

28일부터 7일까지 10일간 국경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철도 당국도 승객맞이 준비를 마쳤다. 28일 중국 장쑤성 쑤저우 기차역에서 수 많은 인파들이 열차 탑승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신화사 제공]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최대명절이자 황금연휴인 국경절 연휴(9월28일~10월7일)를 맞아 1억에 육박하는 '인구 대이동'이 시작되면서 중국 철도 당국도 승객맞이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무리했다.

중국철도총공사가 국경절 연휴기간 급증할 승객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해 전국 유명 관광지의 열차 운행횟수를 늘리고 운행일정 조정 및 안전조치 마련 등 승객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중국중앙(CC)TV가 28일 보도했다.

중국 철도 당국은 '안전한 외출, 편리한 외출, 따뜻한 외출'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경절 연휴를 이용해 고향을 찾거나 여가를 즐기려는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직원들의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비상안전조치를 마련했으며 관련 장비점검도 마친상태다. 또한 규정이상의 승객이 탑승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할 예정이다.

열차표 예매 및 구입의 편의성도 제고했다. 열차를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온라인은 물론 전화, 기차역 매표소, 무인발권기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열차표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해 매표소에서 무작정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아울러 1만2306개의 고객서비스센터를 마련해 고객에게 즉각적으로 필요한 서비스와 도움을 제공하도록 했다. 휠체어 등을 이용해야하는 몸이 불편한 승객이나 노인에게 도움을 제공하고 기차표나 행선지 관련 문의사항에도 바로 정보를 제공한다. 노약자나 장애인를 우선으로 하는 기차 예매 원스톱 고객서비스도 준비됐다.  

또한 철도 관계자는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8가지 마음(心)을 전달할 것"이라며 "인내심·애정·관심·세심·진심·아이의 마음·부모의 마음"으로 고객을 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국경절 연휴 10일 동안 중국 전국 철도 이용객은 9270만명으로 1억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일평균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대비 12.9% 증가한 92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국경절 당일인 내달 1일은 1160만명이 기차를 이용해 역대 최고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특히 중소도시인 3선도시 주민들이 국내관광을 계획 중으로 철도 등을 이용해 이동할 전망이다. 1,2선 대도시 주민들은 국내여행보다는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 지역이나 아시아 기타국가로의 관광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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