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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매파' 피셔 총재...금리인상 시기 지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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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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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리처드 피셔(65)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놓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28일(현지시간) 피셔 총재는 폭스비즈니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적절한 금리인상 시기를 놓쳐 물가상승 압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수준이 될까 우려스럽다”면서 이같은 뜻을 드러냈다.

피셔 총재는 최근 미국 2분기 경제성장률(GDP)과 임금 상승압력을 거론하면서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만큼 연준이 선제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강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실업률이 6.1%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강한 임금 인플레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피셔 총재는 금리인상 시점과 관련해 "연준은 시장의 예상보다 이른 내년 봄과 여름 사이에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금리인상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피셔 총재는 연준 내 매파(긴축 선호)를 대표하는 인물로 지난 17일 열린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상당기간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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