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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 前 경기도의회사무처 공보팀장 박사학위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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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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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청 및 도내에서 34년을 근무하고 지난 5월 행정서기관으로 명예롭게 공직을 마감한 전직 공무원이, 6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 주경야독으로 박사학위을 취득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퇴직하거나 퇴직을 목전에 두고 있어 고민이 많은 베이비부머세대 맏형으로 자처하는 고대영(59,사진)씨이다.

 고 前 팀장은,지난달 20일 열린 강남대학교(사회복지전문대학원)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은퇴공무원과 은퇴예정공무원의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사회복지)학위를 취득했다.

연구논문에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부부관계 만족도,주관적 건강상태,사회적 관계망을 중심으로 설정해,경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45세 이상에서 59세까지 은퇴예정 공무원과 만 60세 이상의 은퇴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지로 조사해 실증적으로 분석했다.

연구결과 사회복지 정책적 측면에서 은퇴공무원을 사회로 재 흡수하는 제도적 방안을 제시하면서, 은퇴하기 전에 체계적인 퇴직상담 구직상담 창업교육 등에 대한 서비스와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의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대영 박사는 "이 연구논문을 통해 공직 재직중의 삶과 은퇴후의 삶을 비교해 앞으로 자신이 살아갈 삶의 지표를 삼고, 선후배 공무원과 공유하기 위해 논문 주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고 박사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사회복지학 석사)을 졸업했으며,1994년 월간 ‘문학공간’ 詩부문 등단 2003년 시집 ‘아버지의 바다’ 출간했다.

경기도공무원문학회 詩분과위원장을 지냈으며,현재 경기문학인협회·수원문인협회·국제펜클럽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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