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2014안양시민축제’가 28일 저녁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주최하고 안양축제추진위원회와 안양문화예술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축제는 ‘뭉치GO, 즐기GO, 빛내GO’의 슬로건을 내걸고 안양 동안구 평촌중앙공원과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진행됐으며, 연인원 23만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대 성황을 이뤘다.
이번 축제는 시민을 중심으로 한 공연·전시·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총 261개 팀 2,945명의 주민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축제를 빛냈다. 또 안양의 지역예술가들이 대거 참여, 시민과 화합하는 진정한 ‘시민 참여형 축제’를 만들었다.
안양청소년교향악단이 축제의 문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이어진 개막공연에는 안양출신 정상급 연주자들로 구성된 안양윈드오케스트라가 가을방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영화음악 콘서트를 선보였다.
아울러 축제기간 내내 펼쳐진 거리 퍼포먼스에서는 저글링쇼, 버블쇼, 코미디퍼포먼스, 인형극 등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거리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돼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이 시장은 “축제가 시민들에게 있어 바쁜 일상 속 작은 휴식처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라면서 “시민이 중심, 시민이 1번인 축제를 만들기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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