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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가신 감독의 '친애적'…히트작 '첨밀밀'을 능가하는 호평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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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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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친애적 포스터]


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얼마 전 중국에 개봉된 중화권 유명 영화감독 진가신(陳可辛·천커신)의 신작 ‘친애적(親愛的)’이 그의 히트작 ‘첨밀밀(甜蜜蜜)’을 능가하는 호평을 받고 있다. 

중국신원왕 2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중국에 개봉된 영화 친애적은 영화사이트 더우반왕(豆瓣網)에서 8.7의 높은 평점을 얻어내며 진가신 감독의 18년 전 작품 ‘첨밀밀’의 평점을 능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 감독은 매우 기뻐하면서 “내 영화는 자식과도 같아 작품 하나하나가 모두 소중하고 자랑스럽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 그는 “18년간 첨밀밀 감독이라는 멍에에 갇혀 살았는데 드디어 친애적을 통해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미(趙微·자오웨이), 황보(黄渤), 퉁다웨이(佟大爲)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친애적은 어린이 유괴 사건을 통해 가족의 해체 현상을 조명했다. 특히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농촌부녀자 역을 맡은 조미의 열연이 매우 돋보였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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