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Q 210' 김웅용 교수, 과거 '어울림' 출연해 눈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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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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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210 김웅용 교수[사진=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 캡처]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IQ 210' 김웅용 교수의 과거 방송 출연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웅용 교수는 지난 7월 7일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에 출연해 평범한 삶을 위해 타고난 천재성을 버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당시 김웅용 교수는 "유년시절이 행복하지 않았다. 늘 혼자였고, 우울증에 시달려야 했다"면서 "결국 심리적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채 14세에 세상의 과도한 관심을 피해 평범함을 찾아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IQ 210 김웅용 교수, 진짜 안타깝다", "IQ 210 김웅용 교수, 어울림에도 출연했었네", "IQ 210 김웅용 교수,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9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는 IQ 210의 김웅용 교수가 출연해 NASA에서의 생활과 고국으로 돌아왔을 때 겪었던 고충을 밝혔다.

이날 김웅용 교수는 "행복을 위해 NASA를 탈출했다. 당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언론의 집중포화로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돌아온 뒤 연구소에 취직하려고 했는데 대학 졸업장이 없기 때문에 받아줄 수 없다고 하더라"며 거절당했던 일화를 나열했다.

또 "대학 시험을 보려고 했는데 그마저도 볼 수 없었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이상의 증명서가 있어야 했다"며 "그때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알게 돼 초등학교 과정부터 쭉 공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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