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금융종합센터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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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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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는 29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해양금융종합센터'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해양금융 업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지난해 8월 정부가 설립계획을 발표한 이후 국회와 부산시, 업계 등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이날 공식 발족됐다.

해양금융종합센터에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의 해양금융 조직과 전문인력 77명이 집결했으며 국내 조선 및 해양플랜트, 해운, 해양기자재 등 종합적인 해양금융을 담당할 예정이다.

초대 센터장은 최성영 수출입은행 부행장이 담당하며 연말께 센터 내 인원을 100여명으로 늘려 3본부 7부로 조직을 확대할 예정이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3개 참여기관 간 협의기구인 '해양금융협의회'를 설치해 공동 금융지원 등 실효성 있는 협력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원스톱상담센터'를 운영해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는 등 이전기관 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외 해양세미나 개최, 업무협약 체결, 사회공헌활동 등 관련 기관 간 동반성장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다음달 27일 센터 개소식 및 '종합 해양금융 확대방안'을 주제로 개소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성영 해양금융종합센터장은 "해양금융을 대폭 확대하고 부산이 해양금융 허브로 도약하는 데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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