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게임기 ‘엑스박스 원(Xbox One)’의 판매가 29일 중국 전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국에서 가정용 게임기가 판매되는 것은 14년만이다.
중국은 2000년부터 청소년에 대한 악영향을 우려해 가정용 게임기의 제조와 판매를 금지해왔다.
그러나 올해 1월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의 기업 진출을 조건으로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가정용 게임기의 판매 재개는 시험구 운용의 중요한 규제 완화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또 29일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 개설 1주년에 해당되며 이날 판매를 허가한 것은 상하이 자유무역시험구의 규제완화 사례를 내외에 보여주기 위한 의도가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고 지지통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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