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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 치아 두 개 빠져도…이상규 부상 투혼으로 레슬링 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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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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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천아시아게임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이상규(28·부천시청)가 치아 두 개가 빠진 상황에서도 레슬링 자유형 남자 74kg급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상규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레슬링 자유형 남자 74kg급 8강전에서 중국의 장총야오를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이상규는 이날 경기 도중 장총야오의 발에 입 부위를 맞고 앞니 한 개가 빠졌다.

이어 6-6 동점 상황에서 다른 치아가 빠지는 등 부상을 입고도 침착함을 잃지 않은 이상규는 결국 4강길에 오르게 됐다.

한편 이상규의 부상 투혼에 네티즌은 "이상규 집념이 대단하다. 멋있다", "이상규 대박이다. 치아가 빠진 상황에서도 준결승 진출이라니"," 이상규 저런 상황에서도 경기에 집중하다니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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