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및 자동화 기술 글로벌 기업 ABB는 정년 퇴임을 맞는 한윤석 대표 후임으로 최민규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민규 사장은 1958년생으로 광주 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을 거쳐 1989년 ABB코리아에 입사했다. 2002년 제지공정시스템사업부 상무, 2007년 자동화제품사업본부 수석부사장, 2009년 Country Service Manager(서비스 총괄) 등의 자리를 지내온 그는, 2010년 산업자동화사업본부 및 로봇사업부를 총괄하며 예리한 비즈니스 통찰력과 검증된 비즈니스 성과, 탁월한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 결과 2013년 ABB필리핀 사장으로 취임하며 비영어권 출신으로 ABB코리아가 배출한 첫 타 국가 사장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영업 부문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답게 ABB필리핀 재임 1년만에 전년 대비 45% 수주 성장이라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한편 ABB(www.abb.com)는 전력 및 자동화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유틸리티 및 산업 고객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최근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에너지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ABB 그룹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Next Level’ 전략과 2015~2020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현재 전세계 100여개국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으며, 총 14만 5000여명의 직원들이 ABB에서 근무하고 있다. ABB그룹의 한국법인인 ABB코리아는 80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전력 안정성과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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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B코리아 대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4/09/29/20140929160133713997.jpg)
[ABB코리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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