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설계한 건축가 민현준, 대통령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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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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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건축가 민현준]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의 설계를 맡은 건축가 민현준(46)이 '2014 한국건축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국립현대미술관이 29일 밝혔다.

민현준씨가 설계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건물 내외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도심 속에서 다층적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된 6개의 마당 주위에 건물이 배치돼 있다.

서울관은 이번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건물이 배경이 되고 마당과 관람자가 주인공이 되는 현대미술관의 전형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건축가 민현준은 건축사사무소 엠피아트(mp_Art) 소장이자 홍익대 부교수로 재직 중으로 서울대 건축학과와 UC 버클리 환경대학원을 졸업했다. 행복도시 중앙공원 국제현상설계(2007년), 수변도시 비전 공모(2009년) 등에 입상했다. 2010년 공주 국고개 환경디자인으로 공공문화대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1992년 제정된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축은 문화다'를 표방하며 우수한 건축물이 생겨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건축인의 창작 의욕을 북돋워 왔다.올해는 주변 환경과의 관계, 사회적 관계, 작품에서 실현된 새로운 기술과 건축의 질적 향상에 대한 기여도, 작품이 표상하고 있는 세계관 등을 기준으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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