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은 29일 'K-Growth 글로벌펀드'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한다고 밝혔다.
K-Growth 글로벌펀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조성됐다.
사무국은 글로벌 판매망 구축, 해외기업 및 기술인수, 해외 설비투자를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등 실질적인 해외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펀드 운용전략과 운용사 및 참여 파트너들의 해외진출 지원 역량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무국은 성자사다리펀드 2차년도 사업 설명회에서 밝힌 것처럼 시장제안방식(Bottom-up)을 통해 시장 친화적으로 펀드를 결성하고 적극적인 민간투자자 유입을 위해 성장사다리펀드가 일부 후순위 출자자로 참여할 예정이다.
펀드 운용사가 해외진출 관련 전문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계, 회계법인 등 관련 분야에서 근무한 인력의 투자경력 인정기준을 기존보다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Growth 글로벌펀드에 대한 출자설명회는 다음달 1일 개최될 예정이다.
사무국 관계자는 "시장 참여자들이 운용대상 및 투자전략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펀드준비기간을 2.5개월로 설정했다"며 "이 기간 동안 펀드 조성 취지를 구현할 전략설계 및 파트너 모집, 구체적 투자대상(잠재딜) 물색 등 완성도 높은 설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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