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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총리관저 페이스북 자료 사진 ]
아베 총리는 임시국회 개원일인 29일 도쿄(東京)도내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연설을 통해 "중국과 정상회담을 조기에 실현하고 대화를 통해 '전략적 호혜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지역의 평화와 번영에 큰 책임을 가진 양국이 안정적인 우호관계를 쌓아가야 한다"며 “일본과 중국은 뗄 수 없는 관계이며 중국의 평화적 발전은 일본에 큰 기회”라고 말했다.
2012년 12월 취임 이후 기회가 있을 때마다 중국에 대한 경계론을 펼쳐온 아베 총리가 이처럼 중국을 향해 우호적인 메시지를 보낸 것은 이례적인 것이다.
한편, 아베 총리는 한·일관계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인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노력하겠다"며 원론적인 수준의 언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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