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은 지금>중국 옌타이 루동대 한국유학생, 전국대회서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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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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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루동대학교 제공]


아주경제 산동성 특파원 최고봉 기자=중국 공자학원 설립 10주년 기념행사로 지난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14 전국 중국어 경연대회’에서 옌타이(연태) 루동대학교 한국유학생 배지성(26,국제교육학과)씨가 2등을 차지했다.

산동성 유학생 대표로 참가한 배지성씨는 전국 66개 학교, 290명이 참가한 예선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본선에 진출, 최종 2등에 올랐다.

배 씨는 2011년 중국어 공부를 시작해 3년6개월 만에 중국 전국대회에서 이와 같은 성적을 거뒀다.

배 씨는 “중국어를 처음 공부할 때 기초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았고 어휘량을 늘리는데 집중했다. 또 중국문화를 깊이 있게 공부하며 다양한 분야의 중국어 지식을 습득했다”며 자신의 공부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또 “기회가 된다면 중국에 와서 박사 학위를 준비하며 깊은 학문을 연구해 보고 싶다”고 덧붙여 말했다.

후씨아오칭 루동대 국제교육학원 원장은 “지난해 중국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내 한국유학생은 6만2천여명, 전체 외국인 유학생은 29만여명으로 나타났다. 배지성 학생은 29만명 중에 2등을 한 것과 같다”고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공자학원은 중국 교육부가 세계 각 나라에 있는 대학교들과 교류해 중국의 언어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중국어 교육을 위해 세운 교육기관이다.

현재 세계 120개국 440곳이 설치돼 있으며, 해외 공자학원 1호는 2004년 11월 한국 서울에서 공자아카데미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바 있다. 2014년 현재 한국에서는 양재동 서울공자아카데미를 비롯, 전국 대학 23곳에서 공자학원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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