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작년부터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라 숙박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청주공항이 중국 단체 환승 관광객 72시간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되면서 금년 8월 말까지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관광객은 총 12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하여 연말에는 19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간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다수의 중국 관광객은 도내에 중저가 관광호텔의 부족으로 수도권 등의 타 지역에 머물러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낮다는 평가도 받아왔다.
충청북도 임택수 관광항공과장은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였으나 중저가의 호텔 객실이 부족하여 대부분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고 있어 관광호텔 확충이 시급했다”면서 “급변하는 관광시장 변화에 맞춰 민간 관광개발 및 투자와 더불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관광호텔은 올 해만 총 11개소, 728객실의 관광호텔 사업 계획이 승인 및 예정으로 계획대로 완공 시 도내에는 총 35개소, 2,549객실의 관광호텔을 갖추게 되며, 향후에도 중국 관광객 방문 호황으로 최고의 시설과 맞춤형 서비스를 갖춘 관광호텔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