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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현재 관광호텔 신축 붐… 외국관광객 유치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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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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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6년까지 청주권에 관광호텔 728실 늘어, 도내 체류관광객도 늘어날 듯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현재충북 청주권에 관광호텔 신축의 붐이 일고 있다. 그동안 투자 대비 수익성이 낮고, 건축자금 확보가 어려워 민간투자 기피로 2008년부터관광호텔 등록업체가 전무하였는데 금년 들어 반전되는 양상이다.

이는 작년부터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이에 따라 숙박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4월 청주공항이 중국 단체 환승 관광객 72시간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되면서 금년 8월 말까지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관광객은 총 12만8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0% 증가하여 연말에는 19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간 청주공항으로 입국한 다수의 중국 관광객은 도내에 중저가 관광호텔의 부족으로 수도권 등의 타 지역에 머물러 늘어나는 관광객 수에 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도가 낮다는 평가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중국 관광객 유치을 위한 중저가 관광호텔을 건립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관광진흥법 개정으로 30객실 미만의 중저가 소형호텔도 관광호텔 등록이 가능하게 되고, 저금리의 관광진흥개발 기금 융자제도가 확대되면서 모텔 등의 일반 숙박시설을 짓고자 했던 투자자들의 마음이 중국 관광객 방문 급증에 발맞춰 관광호텔 건립으로 선회하고 있는 것이다.

충청북도 임택수 관광항공과장은 “청주공항으로 입국하는 중국 관광객이 대폭 증가하였으나 중저가의 호텔 객실이 부족하여 대부분 수도권으로 빠져 나가고 있어 관광호텔 확충이 시급했다”면서 “급변하는 관광시장 변화에 맞춰 민간 관광개발 및 투자와 더불어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관광호텔은 올 해만 총 11개소, 728객실의 관광호텔 사업 계획이 승인 및 예정으로 계획대로 완공 시 도내에는 총 35개소, 2,549객실의 관광호텔을 갖추게 되며, 향후에도 중국 관광객 방문 호황으로 최고의 시설과 맞춤형 서비스를 갖춘 관광호텔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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