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기존 집합교육의 틀에서 탈피,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UCC(사용자제작콘텐츠) 영상과 노래로 청렴 실천 의지를 다져 시선을 모은다.
시는 30일 오전 9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두 차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청렴 동영상·노래 공연·초청 강좌를 마련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4천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청렴 여행(산업진흥재단 청렴동아리作)’ ‘청렴은 나의 자존심(도시개발공사 청렴동아리作)’, ‘청렴한 성남시를 만들어주세요(중원청소년수련관 청소년동아리作)’ 등 3편의 동영상을 선보인다.
동영상 가운데 ‘청렴 여행’은 성남산업진흥재단 임직원 전원이 손바닥 프린팅으로 청렴 나무를 함께 만드는 영상으로 청렴 실천 의지를 전한다.
또 공연 후에는 한창희 한국청렴연구소장이 ‘함께하는 청렴 공직자의 유쾌한 청렴 실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한규 부시장은 “현대적 의미의 청렴은 전통적인 부패 개념인 공금횡령, 금품수수, 예산낭비뿐만 아니라 업무수행 과정상의 불공정, 결과에 대한 무책임, 이해충돌, 무사안일의 개념까지 포함한다”면서 “청렴은 도시의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만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로의 비상’을 준비하는 성남시의 최우선 과제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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