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특산물 1000만달러 캐나다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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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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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윤상기(왼쪽)군수와 윌슨 캄 MIT대표가 하동 농·특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약정서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청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난 29일 군수집무실에서 (주)명품하동녹차사업단(RIS사업단·대표 심재관)과 캐나다 바이어 MTI사(대표·윌슨 캄 WILSON KAM) 간에 하동 농·특산물 1000만 달러(한화 약 105억원)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한 수출품목은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 배를 비롯해 녹차, 대봉감, 찐빵, 생밤, 고구마말랭이, 감말랭이, 냉동호떡 등 8개 품목이다.
이날 수출 계약한 농·특산물은 10월 중 1차로 30t을 선적한 뒤 2017년까지 10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적된다.

이번에 캐나다로 수출되는 하동 농·특산물은 MTI사를 통해 캐나다 유통업체인 JIM PATTISON그룹 계열사인 OVERWAITEA FOOD그룹에 납품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군 관계자는 "지난 미국 세일즈에 이어 이번에 캐나다와 1000만 달러어치의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5000만 달러 수출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해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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