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당선자 재산] 평균 10억8000만원… 성중기 서울시의원 132억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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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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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지난 6·4 지방선거 당선자 중 최고 부자는 132억6000여 만원을 신고한 서울시의회 성중기 시의원으로 나타났다.

안전행정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시·도 광역단체장을 비롯한 6·4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57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0일 관보에 공개했다.

가장 재산이 많은 성 의원은 부인 소유의 강남구 일대 아파트 3채와 다세대주택 19채를 가졌다. 실거래액만 114억원에 이른다. 또 가족들이 보유한 토지 64억9000만원, 명품 시계 등 보석류 1억8000만원, 채무 54억9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공개한 573명의 가구당(배우자 및 부모 등 직계 존·비속 포함) 평균 재산은 10억8000만원이었다.

직위별로는 광역단체장(11명) 22억3000만원, 시·도 교육감(8명) 3억5500만원, 기초자치단체장(92명) 10억7200만원, 광역의회의원(462명) 10억6400만원이다.

직위별 재산 순위 1위는 △시·도 단체장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67억4000여 만원 △시·도 교육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9억9000여 만원 △기초자치단체장 박우정 전북 고창군수 87억여 원 등이다.

공개재산은 임기가 시작되는 지난 7월 1일 기준 최초 신고서에 등록한 것이다. 배우자와 부·모, 자녀의 재산이 포함됐다. 재당선자는 기존 재산등록의무자 상태가 유지되므로 신고 대상이 아니다.

개인별 재산 신고 내역은 이달 30일자 대한민국 전자관보(http://gwanbo.korea.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대해 오는 11월 말까지 심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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