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확대하는 시·군은 전국 154개 시·군 중 수질검사 능력을 갖춘 경기도 수원시, 성남시 등을 포함한 전국 94개 지역이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가 시행되는 지역에서는 해당 지역 주민이 물사랑 누리집(www.ilovewater.co.kr)에 신청하거나 해당 시·군에 전화로 수질검사를 신청하면 담당 지역 공무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검사항목은 1차로 탁도, 수소이온농도(PH), 잔류염소, 철, 구리 등을 분석한다. 1차 검사 시 기준치를 초과하면 2차에서는 1차 항목을 다시 검사하면서 일반세균, 총대장균, 대장균, 아연, 망간, 염소이온, 암모니아성 질소 등 수치를 검사한다.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지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을 계기로 7개 특·광역시에서 우선 시작했으며 수돗물 수질검사제도를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 창구를 일원화하고 검사항목과 절차를 표준화했다.
이번에 확대 시행한 전국 94개 시·군 지역은 7개 특·광역시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검사 시스템 구축과 관계공무원 교육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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