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심은경, '빵빵' 터지는 티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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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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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심은경[사진 제공=그룹에이트]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따뜻한 클래식 선율 위에 청춘들의 톡톡 튀는 감성을 녹여낼 '내일도 칸타빌레'의 웃음 터지는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29일 코믹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가득한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번에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아름다운 풍경과 감성을 자극하는 클래식 선율이 돋보였던 1차 티저 영상과는 상반된 코믹함으로 시선을 끈다.

세계적인 지휘자를 꿈꾸는 천재 음대생이자 까칠 완벽남인 차유진(주원)은 피아노에서만큼은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누구도 말릴 수 없는 자유분방함으로 무장한 설내일(심은경) 때문에 늘 골치가 아프다. 겉보기엔 찬바람이 쌩쌩 부는 절정의 시크함을 자랑하지만, 남 불쌍한 꼴을 못 보는 박애주의자에 어울리지 않는 팔랑귀라 사고뭉치 설내일의 뒤치다꺼리를 해야 하는, 은근 귀여운 허당남이기 때문.

이번 2차 티저 영상에서는 이런 차유진과 설내일의 '웃픈' 관계가 명확하게 담겨져 있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껌딱지처럼 들러붙는 설내일을 긴 팔로 밀어내며 사랑이 아니라고 소리치던 차유진이지만 어느새 아픈 설내일을 들쳐업고 학교로 뛰어간다. 하지만 밑도 끝도 없이 망상에 빠져 자신의 침대에 누워 있는 설내일을 이불에 돌돌 말아 집 밖으로 내던지고는 문을 쾅 닫아버린다. 쩌렁쩌렁 울리는 차유진의 목소리에서 설내일을 향한 분노가 한가득이다.

주원과 심은경은 이렇게 톡톡 튀는 캐릭터를 안정감이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한층 맛깔스럽게 표현해냈다.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두 사람의 찰떡 연기 호흡은 닮은 구석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차유진과 설내일의 묘한 케미와 성장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그런가 하면 괴짜 지휘자 프란츠 슈트레제만(백윤식)과 자칭 클래식계의 지드래곤 유일락(고경표)의 개성 강한 모습도 살짝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차유진, 설내일을 필두로 오합지졸들을 모아 S오케스트라를 만드는 명지휘자 슈트레제만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한 화려한 패션 센스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 천재적인 능력에 비해 마냥 허술해 보이는 설내일을 이상하다는 듯 바라보는 유일락의 코믹한 표정이 웃음을 더한다.

'내일도 칸타빌레'는 클래식에 대한 꿈을 키워가며 열정을 불태우는 열혈청춘들의 사랑과 빛나는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톡톡 튀는 감성과 드라마를 가득 채우는 클래식 선율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애의 발견' 후속으로 오는 10월 13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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