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G코리아, 부산대학교 장학금 수여 및 부산시교육청과의 MOU 체결

PPG코리아와 부산교육청이 대학생 멘토링 사업지원을 위한 교육기부 협약식을 가졌다.[사진=PPG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과 PPG코리아(대표 도종곤)가 29일 오후5시 시교육청에서 교육기부 결연운동의 일환으로 교육기부 협약식을 맺었다.

PPG코리아는 부산대학교 여학생 10명을 '제4기 PPG 글로벌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하고, 총 37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장학생들은 9월부터 4개월 간, 주 2~3회 부산광역시교육청의 방과후학교 대학생 멘토링 사업에 참여하여 청소년들의 학업 향상을 돕는다.

PPG코리아는 부산 남구지역에 위치한 부산의 중견 외국계 기업으로 다양성(Diversity)에 대하여 지속적인 노력을 실천해 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교육 협약식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PPG코리아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2위 화학제조 기업인 PPG의 한국법인으로 약 43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글로벌 도료 제조기업이다. B2B 비즈니스가 주를 이루어 일반 시민들에게는 낯선 이름이기는 하나, 관련 업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경쟁력을 갖춘 탄탄한 글로벌 기업이다.

PPG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부산대학교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장학금을 런칭하여 매년 약 3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특히 2012년부터는 부산시교육청과의 방과 후 멘토링 수업 협약을 체결하여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이 부산 남구 지역의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방과 후 수업과 멘토링을 4개월간 진행하여 단순한 장학 프로그램이 아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결합된 진보된 장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올해 4번째를 맞게 된 PPG코리아의 장학 프로그램은 기존에 화학과 여학생들로 장학생을 제한하였던 기준을 완화하여 부산대학교에 재학 중인 모든 전공의 여학생들에게 장학생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이는 기존의 Diversity(다양성)을 추구하기 위해 여학생들을 적극 지원하는 본 장학금의 취지를 강화하여 더욱 많은 여학생들이 본 장학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지역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재능기부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한 올해에는 기존의 장학금 규모에서 더욱 늘어난 총 3700만원의 장학금이 서류 전형 및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10명의 다양한 전공을 가진 여학생들에게 지급되었다.

관련하여 부산시교육청과 방과 후 수업 및 멘토링 사업 참여를 위한 MOU 체결과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30일 부산시교육청에서 진행되었다. 본 장학금 협약식에는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직접 참석하여 장학생들을 직접 만나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PPG코리아는 부산시 남구 지역에 재학중인 저소득층 학생 총 30명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수업을 총 4개월간 진행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동반 성장에 의미를 더하였다. 또한, 장학생들도 단순히 장학금을 수여 받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재능 기부를 통하여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써의 의미와 보람을 찾을 예정이다.

PPG코리아 인사팀 이현정 이사는 “이러한 직원 다양성(Diversity)을 존중하는 정책은 현재 글로벌 경쟁 시대에서 여러 조건과 이념에 얽매이지 않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그들의 역량을 개발해 회사의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다. 또한 이번 방과 후 학교 대학생 멘토링 사업과의 연계를 통하여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의미를 더한 새로운 형식의 장학프로그램을 개척하게 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미래 여성 인력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PPG코리아(대표: 도종곤)는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150여 개의 제조설비와 관계사를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도료 제조 업체인 PPG그룹의 한국법인으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자동차용도료와 일반공업용도료를 주로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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