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운계란 요구르트 무료 시식 장면[사진제공=홍성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국 제일의 축산단지를 갖춘 홍성군에서 축산인들이 정성을 모아 지역의 대표 축제인 홍성역사인물축제에서 나눔을 실천하며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6~28일 홍주성 일원에서 개최된 제10회 홍성역사인물축제에 지역 축산인들이 군민들과의 소통을 위한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한돈협회, 양계협회, 산란계협회, 홍성낙협, 서부충남양돈클러스터사업단, 한우클러스터사업(한우전문가공공장) 등이 참여해 돼지고기 150kg(시가 200만원), 육계 150마리(시가 100만원), 계란 4500개(시가 100만원), 요구르트 2000개(시가 200만원), 소시지 40kg(시가 50만원)을 군 축산과에 기탁했다.
군 축산과는 이를 돼지바비큐, 훈제닭고기, 수제소시지 등으로 구성된 바비큐 도시락을 만들어 개당 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했으며, 도시락 판매 대금 226만원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봉사단체인 청로회에 전액 기탁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대한한돈협회 손세희 지부장은 “축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축산인 스스로 이웃과 함께 상생하는 자세로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주민들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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