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림헤어라인]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탈모 환자들이 4.0%P씩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트레스나 생활습관, 남성 호르몬의 일시적인 증가 현상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며, 올해도 역시 탈모 환자들은 증가하고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탈모는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지만, 안드로젠성 탈모증인 유전성 탈모는 정수리탈모까지 쉽게 진행되어 근본적으로 모발을 이식하는 수술이 필요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에도 정수리에서부터 탈모가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발견시기가 늦어질수록 치료 방법은 한정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남성과 여성의 정수리 탈모는 흑채나 부분가발 등으로 커버하는 경우도 많지만 부자연스러운 형태와 탈착의 번거로움, 두피 가려움과 냄새 등의 여러 가지 문제로 활용도가 그리 높지는 않다는 단점이 있다.
압구정 드림헤어라인의원 김남식 원장은 “모발이식수술을 진행한 부위는 탈모에 저항성을 갖는 후두부 모발의 영향으로 탈모의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며, “이를 통해 반영구적으로 이식한 모발의 형태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수리탈모에 시행할 수 있는 모발이식수술 종류로는 두피절개 여부에 따라 절개식인 FUS와 비절개식인 FUE방법으로 나뉠 수 있으며, 최근에는 두피의 상태나 모낭의 상태, 이식할 부위의 상태 등에 따라 두 수술의 장단점을 적절히 병행하는 혼용모발이식 수술이 더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김남식 원장은 “안정적인 정수리탈모 모발이식 수술을 위해 모낭세포를 0~4℃ 이하로 일정하게 유지해 이식하는 저온모낭이식술을 혼용모발이식술에 접목시켜 생착률을 90%이상으로 상승시킨 수술이 흔히 적용되고 있다”며, “다만 이식 시에는 면적에 알맞은 모발 채취와 조직손상, 모낭 손상 등을 최소화하여 이식하고 모발의 배치에 대한 노하우로 수술하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