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내달 10일까지 아프리카 차드 세관직원 10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현대화를 지원하기 위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는 한국의 전자통관 시스템, 위험관리 시스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통관단일창구(싱글윈도) 등 한국의 관세행정이 전수된다.
아울러 부산세관의 해상화물 처리절차 및 감시종합시스템 운용 현황과 인천공항세관의 위험관리기법을 통한 우범여행자 선별 시스템 등의 업무 처리 현장도 견학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초청 연수로 차드에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 시스템 등 관세행정 노하우를 전수해 차드의 통관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연수원은 개도국 대상 초청연수를 통해 한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 현지 진출 시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관세 외교를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차드 세관직원 초청 관세행정기법 연수에서는 개천절을 이용해 경주 불국사, 첨성대, 국립박물관 견학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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