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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장병 대상“한국어.역사.문화 강좌”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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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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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전입하는 주한미군 장병들을 위한 '2014 한국어·역사·문화 강좌(헤드 스타트 프로그램)‘을 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미군기지 위치를 중심으로 평택대(평택지역), 경민대(의정부지역) 및 신한대(동두천지역) 등 지역 대학과 협력하여 진행하는 교육과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2006년에 미8군과 평택대의 협정에 의해 캠프 험프리스에 주둔하는 미군장병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된 본 프로그램을 지난해에는 미2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경기북부 지역 경민대와 신한대를 선정한 바 있다.

다음달 2일 하반기 프로그램을 시작한 신한대학교는 1일차에 전쟁기념관 방문, 2일차에 기초 한국어 및 한국 현대사, 3일차에 사고예방, 전통 및 대중문화 등을 포함하여 한국을 처음 접하는 미군장병들이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 및 안보 현장을 체험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이처럼 미군장병들에게 한국어 배우기와 문화체험 및 역사 이해로 구성되어 있어, 한미 우호증진 및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대학별 특성화 사업을 지원하여 8월에는 신한대에서 본 프로그램 관련 운영 개선 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운영하였으며, 다음달말 경민대에서 태권도 시범 행사, 11월초에는 평택대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처럼 교육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프로그램이 더욱 넓고 체계적으로 발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상반기에는 총 32회를 거쳐 평택대에서 526명, 신한대에서 391명, 경민대에서 268명의 미군 장병이 교육을 수료하였으며 장기적으로는 중앙부처 예산 활용방안을 검토하고 해당 미군기지와 더욱 긴밀하게 협조하여 교육 인원규모를 최대 확대할 방향을 마련할 예정이다.

천호달 군관협력담당관은 "경기도에 주둔해 있는 미군장병을 대상으로 한국어, 역사, 문화 교육을 최대한 지원, 지역사회와의 갈등 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미군이 지역사회의 좋은 이웃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과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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