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의료비 지원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다음달 10일까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피해 조사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접수 대상은 지난해 질병관리본부에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 조사를 신청하지 못한 환자나 유족이다.

신청자들은 조사위원회(공동위원장 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연세대 신동천 교수)의 세부 조사와 판정을 거쳐 피해자 여부가 결정된다.

피해자로 인정되면 폐 질환 관련된 검진과 치료를 위한 의료비를 소급해서 받을 수 있다. 사망자의 경우 장례비도 지원된다.

기술원은 지금까지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 질환 피해자로 인정받은 168명 가운데 149명에게 의료비 27억원과 장례비 2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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