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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라피 퇴치로봇 퇴치 개념도 및 현장 적용 모습 [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30일 창조경제의 대표사례인 로봇을 활용한 해파리 방제 현장을 합동 점검했다.
이는 미래부의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의 하나로 해파리에 의한 피해를 첨단 과학기술을 통해 줄이기 위한 것으로 정부는 6~11월 지능형 로봇기반 해파리 통합방제시스템 구축에 11억원을 투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해파리 출현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스마트 부이(smart bouy)와 해파리를 추적·분쇄할 수 있는 지능형 로봇을 활용해 해파리 탐지와 제거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자동화했다.
현재 이 지능형 로봇은 우리 바다에 주로 나타나는 보름달물해파리의 기원지인 경남 마산만 인근 해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해수부와 미래부는 이번 합동 현장 점검을 계기로 해파리 퇴치 로봇의 성능 및 방제성과 등을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해 앞으로 더욱 확산·보급할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오광석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기존 해파리 탐지에서 제거에 소요되는 과도한 인력과 시간을 경감하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국민 피해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파리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는 세계 각국에서의 수요 증대를 통한 융합신산업 육성 및 시장 선점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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