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관공, '2014 기후변화 대학생프론티어' 최우수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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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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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은 30일 '2014 대학생 기후변화 프론티어' 활동의 최우수 팀의 영예가 중앙대 동아리 ‘지구인’에게 돌아갔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서울 명동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열린 활동보고회에는 ‘기후변화 프론티어’ 참여 대학생 40명 및 에너지관리공단 유호경 기후대응이사, 유네스코 변상경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의장 등 관계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참여 대학생 10개팀은 지난 5개월간의 활동실적을 바탕으로 산업계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 총 10개 참여팀 중 재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룬 중앙대 ‘지구인’ 팀이 활동 최우수팀에 선정,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택배업의 현황 조사와 국내외 사례분석을 바탕으로 택배업에 전기차 도입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방안을 동창적으로 제안했다는 평이다.

이외에 우수상을 받은 아이디어로 ‘와이브릿지’(Young Bridge)팀은 발전소 폐자원을 활용해 식물공장 에너지를 절감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폭완화’ 팀은 섬유·패션 산업의 기후변화 대응전략, ‘포인원’팀은 카드포인트 연계형 태양광 렌탈 사업 등을 각각 제안했다.

에관공 관계자는 "학생들은 5개월 동안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마을, 기업·기관, 시설을 직접 방문해 국내의 정책, 연구, 홍보 활동 등을 직접 체험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대학생 특유의 신선하고 알찬 아이디어를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에관공은 이날 우수 팀에 뽑힌 학생들에게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인턴 활동이 특전으로 주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처음 진행된 유네스코 대학생 기후변화 프런티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에너지관리공단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참가 학생들은 지난 4월 모집을 시작으로 활동보고회까지 5개월의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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