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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 워렌버핏식 투자 '플랜업 와이드 모트 20 랩'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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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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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영증권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신영증권이 추천하는 '플랜업 와이드 모트 20 랩'은 세계적인 리서치사인 미국 모닝스타로부터 자문을 받아 운용하고 있다.

30일 신영증권 관계자는 "이 상품은 1600개에 이르는 글로벌 주식 가운데 저평가된 20개에 투자하고 있다"며 "170명에 달하는 애널리스트가 경제적인 '해자'에 기반을 둔 가치평가 모형에 따라 종목을 고른다"고 말했다.

해자는 과거 적으로부터 성을 보호하기 위해 성곽을 따라 파놓은 못을 의미한다. 경제적인 해자는 투자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처음 사용했다. 높은 진입장벽 및 확고한 경쟁우위로 독점적인 지위를 가진 기업을 뜻한다.

플랜업 랩은 워렌 버핏이 정의한 경제적인 해자에 가장 적합한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모닝스타에서 발표하는 해자 등급이 와이드인 종목 가운데 적정주가 대비 현재가 비율이 가장 낮은 20개 종목이 여기에 들어간다.

브랜드파워나 특허 같은 강력한 무형자산 보유기업도 선정 기준이 된다. 교체나 전환비용이 매우 큰 제품군을 가진 회사나 인적·물적 네트워크 효과가 큰 기업, 경쟁사 대비 유리한 비용구조를 가진 회사, 신규 진입이 제한된 시장을 선점한 기업도 마찬가지다.

이 랩은 해외 직접투자 상품인 만큼 분리과세 혜택도 있다.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되지 않아 고액 자산가에게 유리하다. 연 단위로 양도소득세 250만원까지 기본공제돼 전략적인 매매로 절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정용석 신영증권 해외상품팀장은 "워렌 버핏이 강조하는 해자 개념을 국내에서 처음 상품화한 것"이라며 "우리 회사가 가진 강점인 가치투자 개념을 글로벌 선진국으로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플랜업 랩은 최소 5000만원부터 가입할 수 있으며, 1년 이상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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