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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라크[사진=중계영상 캡처]
북한은 30일 오후 5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대회 남자 축구 준결승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연장전반 6분 터진 정일관의 프리킥 결승골에 힘입어 승리를 거뒀다.
양 팀 모두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승부가 쉽게 가려지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결정적인 골 찬스는 나오지 않은 가운데 전반 추가 시간에 북한 심현진이 이라크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 슈팅을 하기도 했다.
후반전은 북한의 흐름이었다. 박광룡을 중심으로 한 북한은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이라크 수비진을 괴롭혔다. 그러나 이라크 골키퍼의 연이은 선방으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북한은 연장 전반전 막판 정일관의 퇴장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동점골을 내주지 않은 채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네티즌들은 “북한-이라크, 축하한다” “북한-이라크, 북한 잘하네” “북한-이라크, 한국도 올라가자” “북한-이라크, 한국 파이팅”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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